1996년 벨기에를 떠들썩하게 했던 아동납치살해 사건의 주범인 마크 듀트루 (Marc Dutroux)가 체포되지 않았으면 수많은 아이를 납치해 “지하도시”를 만들 계획을 세웠다는 사실이 새롭게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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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듀트루의 계획은 1990년대 그를 변호한 줄리안 피에르에 의해 알려졌다고 전했다.
피에르는 외신에 듀트루가 “내가 왜 (범행지역)을 선택한 줄 모르겠나?”라며 “(주변의) 폐광을 이용해 일종의 지하도시를 만들려고 했다”라고 털어놓았다고 주장했다.
피에르에 의하면, 듀트루는 최대한 많은 아이를 납치에 자신이 만든 지하도시에 감금하고 그곳을 지하도시로 만들려고 했다고 한다.
듀트로는 또, 자신이 계획한 지하도시는 “선(善)과 화합, 안전”이 보장된 장소가 되었을 것이라는 등의 이해하기 어려운 주장을 했다고 피에르는 전했다.
한편, 듀트로는 1995년과 1996년 6명의 소녀를 납치해 성폭행하고, 그 중 4명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아 복역하고 있다.
듀트로는 또, 공범인 것으로 의심되는 버나드 바인스타인도 살해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