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광양시, 노후아파트 2곳에 수도관 부식 억제시설 설치..
사회

광양시, 노후아파트 2곳에 수도관 부식 억제시설 설치

김재상 기자 입력 2016/03/11 12:08
[연합통신넷=김재상 기자]전남 광양시는 건축한지 25년이 경과된 노후아파트 2개소에 수도관 부식을 억제하고 스케일을 제거해 녹물발생을 저감하는 이온화식 수처리 공법을 시범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관내에는 25년 이상 경과된 노후수도관이 80km에 달하고 있고 이를 교체하는데 35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조사돼 연차적, 단계별 교체가 불가피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수도관이 교체되는 시점까지 이온화식 수처리 시설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맑은 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온화식 수처리 시설은 배관의 스케일 억제효과 뿐 아니라 스케일 제거기능을 수행해 수도관 수명을 연장할 수 있고, 수압을 유지해 배관교체에 따른 비용을 80% 가량 절감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그동안 급수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광양읍 태양연립주택과 광영동의 로데오아파트를 대상으로 3천 5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온화식 수처리 공법을 시범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박준승 수도과장은 “이온화식 수처리 장치의 성능과 효과를 정기적으로 분석해 효과가 입증될 경우 확대 설치해 예산절감은 물론 시민들에게 위생적이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