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장 김기(사진제공=광양시)
[연합통신넷=김재상 기자]전남 광양시는 광양궁시전수교육관(궁시장 김기)과 함께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인 ‘2016년 생생문화재 사업-화살, 내가 직접 만들어 쏴볼까?’를 오는 12일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매월 두 번째 네 번째 토요일 광양궁시전수교육관에서 실시되고, 청소년과 관광객 및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전통궁시에 관한 강의와 고분벽화속의 활과 화살이야기가 있는 ‘재미있는 전통 활과 화살 이야기’를 비롯해 ‘화살은 어떻게 만드나요?’ ‘직접 만들어 보는 화살’ ’‘목표를 향해 쏴라!’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는 생생문화재 사업을 통해 단순한 문화재 관람에서 국민참여형 교육.여행.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문화재의 고유한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2호 김기 궁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통공예기술의 정수이자 결정체인 궁시장의 작품을 감상하고, 전통공예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체험 제작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 문턱은 낮게’ ‘프로그램 품격은 높게’ ‘국민 행복은 크게’라는 전략으로 닫히고 잠자고 있는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문화콘텐츠로 새롭게 창조해 국민과 함께하는 역사문화체험 프로그램형 관광 상품이다.
이번 사업은 문화재청에서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공모한 프로그램 중 콘텐츠 우수성, 운영체계, 지속발전성, 성과도 등에 대해 관계전문가들이 객관적이고 심도 있게 평가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