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각층에 연하장 보내면서 이 전 대표도 포함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통합진보당 관계자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박근혜 대통령이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에게 연하장을 보냈다.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에 대해 정당 해산 결정을 내린 시점에 보낸 것이다.
22일 통합진보당의 전 당직자는 “박 대통령이 이정희 전 대표에게 보낸 연하장이 오늘 오후 왔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 전 대표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에게 보낸 연하장에서 “2015년 희망의 새해가 밝아오고 있습니다. 을미년 새해에는 국가 혁신과 경제 재도약의 성과를 체험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며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라는 덕담을 전했다.
통합진보당의 전 당직자는 이 연하장을 두고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