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김원기 기자]강원도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6년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사업 공모에서 ‘정선 화암면 농촌형 교통서비스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월부터 대중교통이 운행되지 않은 산간마을과 교통여건이 취약한 농촌지역에 대하여 마을버스 및 택시 등 교통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차량구입비 및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농촌형 교통모델 발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보사업에 선정된 화암면 건천리, 몰운2리, 화암4리, 북동리 등 4개 마을은 458명의 마을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고, 약 12km를 도보로 이동해야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여건이 매우 열악한 지역이다.
군은 이번 사업에 총 1억5천만원(국비 7천 5백만원, 도비 3천 7백만원, 군비 4천만원)을 투입 화암면 4개 마을에 승합차(12인승)를 지원해 마을 인근 버스 정류장 및 면소재지까지 1일 2회(오전.오후) 운행하는 등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교통사각 지대가 해결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또한, 사업운영을 마을위원회에 위탁 운영하고, 운행요금은 농어촌버스 운행요금을 적용해 주민들의 부담을 경감하고 운송수입은 차량 유지비 및 운영비로 활용, 이 사업이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안석균 도시건축과장은 “앞으로도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취약지역에 대한 현지조사 등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농촌지역 주민들의 복지 및 편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