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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교육’ 추진..
사회

창원시,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교육’ 추진

온라인뉴스 기자 입력 2016/03/11 18:13

사진제공/창원시

[연합통신넷=온라인 뉴스팀]경남 창원시는 체계적인 산업재해예방 교육이 어려운 소규모 사업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소규모 사업체는 대기업과 달리 안전관리에 소홀하기 쉬워 많은 산업재해가 발생하고 있다. 2014년 고용노동부 산업재해 현황분석에 의하면,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산업재해가 전체의 80.9%에 달하고 있고, 사망자 수 역시 50인 이하 사업체에서 72.3%를 차지하고 있어 소규모 사업체에 대한 산재예방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50인 이하 소규모 사업체에 대한 산업재해 예방교육이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지난달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가 안전교육을 위한 교육시설을 제공하고 대한산업안전협회는 전문강사와 산업안전 교육 콘텐츠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이달부터 올 11월까지 매주 금요일 교육이 실시된다.

교육내용은 기본 안전교육에 더해 업체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공정별 특성에 따라 지켜야 할 안전수칙과 재해사례, 예방대책 등으로 이뤄지는 사업장 단위별 맞춤식 교육으로 진행된다.

한 사업주는 “그간 제대로 된 산업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싶었으나 교육비용, 교육장 문제 등으로 자체교육으로 대체했다”면서, “이번에 시에서 실시하는 산재예방 교육이 작은 기업에게는 큰 도움이 되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권경원 시민안전과장은 “산재사고는 단순 실수에 대한 사고가 대부분으로 기본적인 교육을 통한 안전점검으로 예방 가능하다”면서, “향후 소규모 사업체 산업재해 예방교육이 효과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사업주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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