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함안=박선영 기자]2018년 함안박물관 특별전 ‘가야의 美에 취하다’가 오는 31일부터 두 달동안 함안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시는 함안박물관에 소장 중인 국가귀속유물 4점과 국립김해박물관, 대성동고분박물관 등 7개 기관이 소장한 46점 등 총 50여 점의 보물급 주요 유물을 전시하게 된다.
특별전 ‘가야의 美에 취하다’는 모두 세 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 제1장 ‘가야토기의 美’는 가야토기가 가진 소박의 美, 곡선의 美, 부드러움의 美를 보여주는 함안 마갑총 출토 불꽃무늬굽다리접시, 김해 여래리 출토 배모양토기 등 보물급 토기를 선별하여 전시한다. ▶ 제2장 ‘가야 장신구의 美’는 가야 특유의 간결하고 세련된 美를 보여주는 장신구인 합천 옥전고분군 출토 금제귀걸이, 고령 지산동고분군 출토 새날개모양 관꾸미개 등을 전시하고 주요 유물에 대해서는 설명을 추가했다. ▶ 제3장 ‘교역의 장, 가야’는 낙동강과 남해를 포함하여, 지리적인 교통과 무역 요충지라는 지정학적인 이점을 활용해 중국 본토는 물론이고 낙랑, 대방, 왜 등 주변지역과 활발한 교류관계를 유지했다는 증거인 각종 유물을 선별해서 전시한다. 이번 특별전은 함안박물관 개관 15주년 기념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