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김원기 기자]강원도 평창군은 미탄면 창리 일원에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평창아라리를 주제로 한 평창아라리 마을을 조성한다.

지난해 4월 문화특화지역 공모사업에 선정돼 3월 컨설팅 용역과 평창아라리 체험관 설계용역을 발주해 내년 10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평창아라리 마을은 총사업비 10억중 5억원은 구 게이트볼 경기장을 활용해 평창아라리 체험관을 조성해 평창아라리 체험 및 전수관의 기능을 수행하고, 2억원은 아라리를 소재로한 지역 상징물 및 벽화거리를 조성하고 거리 간판 정비를 통한 경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또한, 1억 7천만원을 투입해 평창아라리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시민극을 개발하여 각본 구성, 무대 연출 등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1억 3천만원으로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 지역명소, 음식 및 설화 등을 교육할 수 있는 문화해설사 양성과 문화마을 아카데미 및 평창아라리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심재국 군수는 “평창아라리를 주제로한 문화마을 조성을 통하여 평창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인근 백룡동굴과 연계한 문화관광 지역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