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김원기 기자]강원도 평창군은 15일 평창경찰서 가람터에서 노인 안전망 구축을 위해 경찰서, 소방서와 함께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통계에 의하면, 전체노인의 89.2%가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고, 노인의 3%가 안전사고(화재, 가스누출 등)에 노출돼 있고, 노인의 9%가 학대를 경험했다고 한다. 따라서, 노인인구가 22.3%로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평창군은 이번 업무협약식을 통해 노인의 자살, 치매노인의 실종.사고 등과 관련해 정보를 공유하므로써 신속한 발견, 이송 및 치료, 조기개입 등 노인의 안전과 안녕을 발 빠르게 대처할 예정이다. 

주요내용으로는 각 기관이 노인안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치안서비스, 취약계층 기초소방시설 보급사업, 치매노인 실종예방 배외감지기 보급사업, 자살예방사업 등의 정보 공유는 물론 홍보, 교육, 자료제공 등에 대해 서로 지원 및 협력하는 것이다.

평창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초고령 사회에 접어들면서 이에 동반하는 노인문제를 평창군, 경찰, 소방이 함께 노력해 고령사회 노인안전과 위기대응에 신속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