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김원기 기자]강원도 속초시 속초시박물관에서는 15일 오후 3시 속초소방서와 합동으로 2016년 상반기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소방훈련을 위해 속초시박물관 자위소방대 38명과 속초소방서 소방관 15명 등 총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건물을 포함한 중요시설물 및 소장물품에 대해 화재발생시부터 자위소방대의 초기진화, 소방차 진입유도, 화재진화, 현장대응능력, 인명대피 구조 등에 대한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지역특성화 민방위훈련과 병행 실시하고 화재대피 및 긴급탈출훈련에 대해 일반직원과 관람객이 동참하는 실제대피훈련으로 진행했다. 화재가 박물관 전시실에서 발생한 상황을 가상으로 자위소방대 지휘부의 통제하에 화재발생 경보발령, 자체 소방시설을 이용한 초기진화, 소방차 진입로 확보 및 화재진압, 부상자 응급조치 등 화재 대응강화와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속초시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 관람객수가 연간 11만명을 넘어서는 다중이용시설로써 화재발생시 관람객의 안전확보를 위한 대피훈련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됨에 따라 실제 상황처럼 모든 가능성을 두고 훈련에 임했다”면서, “이 훈련을 통해 화재안전의 중요성과 유사시 해결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둘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