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김원기 기자]강원도 인제군 보건소는 군민 건강증진을 위해 ‘테마가 있는 금연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 보건소는 비흡연자의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금연문화를 확산키 위해‘테마가 있는 금연마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금연마을은 주민의 60% 이상이 찬성해야 하고 인제군의 1호 금연마을로 인제읍 하추리가 선정됐다.
이에 하추리 주민들은 자체적으로 운영회를 구성해 마을입구, 인도, 버스.택시 정류장, 놀이터 등 마을의 공동이용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이를 실천하면서 지속적인 금연 홍보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는 금연클리닉과 연계해 흡연자의 금연을 돕고, 운동, 영양 등 건강실천 프로그램을 제공해 쾌적하고 건강한 마을 만들기를 도울 예정이다. 또 주민들의 건강검진 및 설문을 통해 금연마을 조성에 따른 성과 및 지역주민 인식도 등을 평가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주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통한 금연 분위기 확산으로 담배연기 없는 건강한 인제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