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온라인 뉴스팀]강원도 속초시는 복무중 또는 민원현장에서 심장정지 및 응급환자 발생시 신속한 심폐소생술 실시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전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이 교육은 오는 23일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넷째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속초소방서에서 실시할 예정으로, 심뇌혈관질환의 이해와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으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이병선 속초시장이 지난해 초등학생이 학교에서 배운 심폐소생술로 응급환자를 구했던 언론보도를 보고 응급처치 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속초소방서장과 뜻을 같이해 기획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로 인해 교육이 취소돼, 올해 다시 실시하게 됐다.
또한, 응급환자 발생시 현장에서의 신속한 처리가 예후 개선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급성심장정지는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제공에 따라 생존율을 3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으나, 우리나라의 목격자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10%이하로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으로 이에 이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속초시 관계자는, “이 교육을 통해 전직원이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교육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