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위해 시민공동체과를 신설하고 주택과와 농식품유통과를 분리 신설하는 등 민선7기 첫 조직개편을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추진한다.
시는 자체 조직진단과 직원토론회 등을 거쳐 내년 1월 시행을 목표로 3과 5팀 28명을 증원하는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 지난 6일 관련 조례안의 입법예고에 들어갔다.
자치행정국에 신설되는 시민공동체과는 마을자치 및 주민자치, 시민활동 지원을 위한 시민센터, 공론화위원회 운영 등을 추진하게 되고, 나뉘어 있던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 사무도 통할하게 된다.
이를 위해 주민자치팀과 혁신분권팀이 신설되고, 건설과의 마을공동체팀과 일자리경제과의 사회적경제팀도 이관되어 사무의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건설도시국에 있는 건축과는 건축허가과와 주택과로 분리된다.
이는 건축 등 인허가 사무를 전담부서로 분리하여 보다 신속한 원스톱 허가민원서비스를 구현하는 한편, 주택과를 신설하여 시민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는 마을인 공동주택에 대한 관리 및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의 농정과에서 분리 신설되는 농식품유통과는 농업마케팅팀, 6차산업팀 및 급식지원팀을 두어 푸드플랜 구축, 로컬푸드, 6차 산업 및 학교급식 지원기능 강화 등 지역 농산물의 판매, 안전과 소비에 관한 정책을 추진하고, 기존 농정과는 농업인이 주인이 되는 농정혁신에 집중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그밖에 보건소에는 방역팀, 구강보건팀 및 치매관리팀을 신설하여 시민의 위생과 건강증진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한편 유사 기능을 가진 가족건강팀은 방문보건팀으로 통합 운영키로 했다.
인력은 과・팀 신설 및 조정에 따라 사무별 필수인력과 환경대응, 일자리 창출, 아동보호, 납세자 보호 등의 생활밀착형 현안에 총 28명을 증원한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민선7기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 나가기 위한 실무형 조직을 염두에 두고 직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았다”며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위한 또 하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