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가 15일에도 유승민 전 원내대표의 공천 발표를 보류했다.
이한구 공관위원장은 이날 저녁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7차 공천 결과를 발표했지만 유 전 원내대표 지역은 공천 발표에서 빠졌다.
기자들이 이 위원장에게 “유 전 원내대표 공천은 발표하지 않느냐”고 묻자 이 위원장은 “유승민 의원 지역구는 우리 내부에서 의견 통일이 되지 않아서 좀 더 여론을 수렴한 뒤에 결정하기로 했다”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김희국, 이종훈, 조해진 의원 등 친유승민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을 공천 배제(컷오프)했다.
이날 공천 탈락자 명단엔 욕설 막말 파문을 받고 있는 윤상현 의원도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