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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황토고구마축제 이후 판매량 급증...하지만,체계적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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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황토고구마축제 이후 판매량 급증...하지만,체계적이지 못한 유통시스템의 아쉬움

오범택 기자 입력 2018/11/09 09:06 수정 2018.11.09 10:27
황토고구마 캐기 체험활동/제공=당진시

[뉴스프리존,충남] 당진시와 고대농협(조합장 최수재)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당진해나루황토고구마축제 이후 지난해에 비해 당진해나루 황토호박고구마 판매량이 두 배 이상 증가해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당진 고구마의 맛과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황토고구마도 지역 대표 농산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다만 축제가 열린 고대면 지역의 경우 고구마 판매 방식이 농가단위의 개별 직거래 방식으로 판매가 되고 있어 체계적인 유통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에 고대농협은 당진해나루황토고구마의 브랜드 경쟁력 향상과 6차산업화를 위해 생산부터 선별, 포장, 가공, 상품화까지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는 고구마종합유통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최수재 조합장은 “처음으로 열린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후 황토고구마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며 “이제 고구마 재배농가 조직화와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지속적인 농가소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 지역은 토질이 유기물 함량이 많은 황토밭이 많고 서해안의 해풍이 불어와 고구마 재배 최적지로 알려져 있으며, 고구마 재배면적은 703㏊, 연간 생산량은 약 1만여 톤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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