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 태안군이 역사문화자원 복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해녀마을 조성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관련 실·과장, 용역사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야1리 해녀마을 특화개발사업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해녀마을 특화개발사업은 안면읍 신야1리 일원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원 복원을 통해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풍부한 인력자원 활용으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특화 발전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2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을 맡고 있는 ㈜백제엔지니어링은 △지역전통문화 복원 △마을공동체성 복원 △지역 관광자원 연계 등의 사업 전략과 △기초생활기반 확충 △지역 소득증대 △지역경관 개선 △지역역량 강화 등의 기능별 사업을 제시했다.
군은 신야1리의 해양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독살(전통어로방식) 복원을 통한 마을체험사업 운영 △서해 해양문화관(대장간·해녀문화) 건립 △바다조망·휴양시설 조성 △해수욕장 맨발산책로 조성 △해녀쉼터 등을 설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특색있는 해녀마을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 ‘더 잘사는 새태안’ 실현을 위해 다양한 해양 관광자원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