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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월 미용실에 날아든 행운의 길조 자연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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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귀월 미용실에 날아든 행운의 길조 자연의 품으로

전영태 기자 입력 2018/11/11 10:52 수정 2018.11.11 14:26
목포시 연산동 주공 1차 상가 박귀월 미용실에 날아든 길조/사진 전영태 기자

[뉴스프리존,전남=전영태 기자] 목포시 연산동 주공 1차 상가 박귀월 미용실에 공기 순환을 위해 열어 놓은 창문 사이로 웬 아름다운 이름 모르는 새 한 쌍이 푸드덕 샵 안으로 날아 10일 오후 3시 30분경 들어왔다.

처음엔 갑자기 날아든 한 쌍의 새가 샵 여기저기를 날아다녀 손님들이 깜짝 놀랐지만, 잠깐의 소란이 끝나고 한 마리는 먼저 밖으로 나가고 다른 한 마리는 유리창에 부딪혀 실신한 후 바닥에 떨어졌다. 기운을 차리고 다시 날갯짓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헤어디자인을 받기 위해 샵을 찾은 손님 한 분이 구석에 웅크리고 있는 새를 조심히 밖으로 내보내는 선을 행하는 모습에 샵을 찾은 모든 손님이 박수갈채와 찬사를 보냈다.

아름다운 새가 힘차게 날갯짓을 하며 하늘로 비상하는 모습을 본 샵을 찾은 지인은 길조가 날아들어 박귀월 미용실에 항시 행운이 같이 할 것이라고 조심히 점을 쳐 보았다.

또한, 기운을 되찾고 창공 속으로 사라진 행운의 길조를 다시 볼 수 있을지 기대하며 자연의 품으로 돌아간 새가 천만 다행이라고 말하며 샵으로 날아든 이름 모른 이새가 뱁새를 많이 닳았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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