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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평화와 통일을 위한 사회적 대화” 교육의 장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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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평화와 통일을 위한 사회적 대화” 교육의 장 열다

문해청 기자 입력 2018/11/13 00:29 수정 2018.11.17 20:53
6.15 남북 공동선언, 10.4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 번영을 위한 선언, 4.27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
백두산 처지에서 두 정상이 만나다 / ⓒ공동취재단

[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대구지역시민사회단체(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대구경북본부, 대구경북겨레하나,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대구여성회, 대구참여연대, 대구흥사단,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대구YMCA)는 최근(10일) 매일신문사 대강당에서 민주3기 문재인 정부 통일부 주관하는 통일정책실현을 위해 대구지역대화의 장을 열었다.

“평화와 통일을 위한 사회적 대화” 대구지역대화는 퍼실리테이터기법을 활용하여 참여형 토의로 진행했다. 대화에 참여한 사람은 다들 즐거워하시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Q통일이 되면 어떤 점이 좋을까? 공동1위는 여행 / 일자리 확대와 경제발전이고 Q내가 생각하는 북한은? 이것도 재미있는 답이 많았고 한편으론 우리가 북한에 대해 정말 아는 게 없나 싶다.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 상임대표 배한동(경북대 정외과 명예교수)는 통일부 주최로 열리는 “평화와 통일을 위한 사회적 대화”는 “젊은 세대와 청소년 참여로 그들의 통일성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남녀노소 모두가 동참해 집단의 지혜를 모아 가는 원탁회의 퍼실리테이터운영방식이 좋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대구시민연대 공동대표(강정숙)는 “평화와 통일을 위한 사회적 대화” 대구지역 대화를 통해 “게임을 하면서 마음껏 웃었고 토론에 참여 하는 분이 의식과 요구를 알 수 있는 소중한 프로그램이다.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평화통일주민참여 행사를 많이 하면 더욱 친근한 민족성을 느낄 수 있어 좋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대구여성회(대표 남은주)는 같은 마을에 사는 여성광장회원과 아이도 대거 참가했고 평화통일을 생각하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 우리 건욱이도 어른들 사이에서 의견도 잘 내고 조장을 대신하여 발표까지 했다. 맛난 뷔페에 국수도 두 그릇 먹고 모자간에 보람찬 나들이였다고 참가 속내를 밝혔다.

대구지역대화를 여는 개회사를 끝내고 한반도 남과 북의 평화적 진로를 모색하기 위해 그동안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되새김했다.

배한동교수님 강정숙대표님 외 3명 / 사진 = 문해청 기자

첫 째. 민주1기 김대중 정부의 6.15 남북공동선언은 다음과 같다.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숭고한 뜻에 따라 대한민국 김대중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김정일 위원장은 2000년 6월 13일부터 6월 15일까지 평양에서 역사적인 상봉을 하였으며 정상회담을 했다.

남북 정상들은 분단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이번 상봉과 회담이 서로 이해를 증진시키고 남북관계를 발전시키며 평화통일을 실현하는데 중대한 의의를 가진다고 평가하고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 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을 위한 남측의 연합 제안과 북측의 낮은 단계의 연방제 안이 서로 공통성이 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 방향에서 통일을 지향시켜 나가기로 했다.

남과 북은 올해 8.15에 즈음하여 흩어진 가족, 친척 방문단을 교환하여 비전향 장기수 문제를 해결하는 등 인도적 문제를 조속히 풀어 나가기로 했다.

남과 북은 경제협력을 통하여 민족경제를 균형적으로 발전시키고 사회, 문학, 체육, 보건, 환경 등 제반 분야의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하여 서로의 신뢰를 다져 나가기로 했다.

남과 북은 이상과 같은 합의사항을 조속히 실천에 옮기기 위하여 빠른 시일 안에 당국 사이의 대화를 개최하기로 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서울을 방문하도록 정중히 초청했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앞으로 적절한 시기에 서울을 방문하기로 했다.<2000년 6월 15일 / 대한민국 대통령 김대중.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장 김정일>

김정일 위원장과 김대중 대통령과 만남 / ⓒ공동취재단

둘 째. 민주2기 노무현 정부의 10.4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은 다음과 같다.

대한민국 노무현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이의 합의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이 2007년 10월 2일부터 4일까지 평양을 방문했다. 방문 기간 중 역사적인 상봉과 회담들이 있었다.

상봉과 회담에서는 6.15 공동선언의 정신을 재확인하고 남북관계발전과 한반도 평화, 민족공동의 번영과 통일을 실현하는데 따른 제반 문제들을 허심탄회하게 협의했다. 쌍방은 우리민족끼리 뜻과 힘을 합치면 민족번영의 시대, 자주통일의 새 시대를 열어 나갈 수 있다는 확신을 표명하면서 6.15 공동선언에 기초하여 남북관계를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다음과 같이 선언했다.

1. 남과 북은 6.15 공동선언을 고수하고 적극 구현해 나간다. 남과 북은 우리민족끼리 정신에 따라 통일문제를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며 민족의 존엄과 이익을 중시하고 모든 것을 이에 지향시켜 나가기로 했다. 남과 북은 6.15 공동선언을 변함없이 이행해 나가려는 의지를 반영하여 6월 15일을 기념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2. 남과 북은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남북관계를 상호존중과 신뢰 관계로 확고히 전환시켜 나가기로 했다. 남과 북은 내부문제에 간섭하지 않으며 남북관계 문제들을 화해와 협력, 통일에 부합되게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남과 북은 남북관계를 통일 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각기 법률적. 제도적 장치들을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남과 북은 남북관계 확대와 발전을 위한 문제들을 민족의 염원에 맞게 해결하기 위해 양측 의회 등 각 분야의 대화와 접촉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3. 남과 북은 군사적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고 한반도에서 긴장완화와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남과 북은 서로 적대하지 않고 군사적 긴장을 완화해 분쟁문제들을 대화와 협상을 통하여 해결하기로 했다. 남과 북은 한반도에서 어떤 전쟁도 반대하며 불가침의무를 확고히 준수하기로 했다.

남과 북은 서해에서의 우발적 충돌방지를 위해 공동어로수역을 지정하고 이 수역을 평화수역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과 각종 협력 사업에 대한 군사적 보장조치 문제 등 군사적 신뢰구축조치를 협의하기 위하여 남측 국방부 장관과 북측 인민무력부 부장 간 회담을 금년 11월중에 평양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4. 남과 북은 현 정전체제를 종식시키고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구축해 나가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직접 관련된 3자 또는 4자 정상들이 한반도지역에서 만나 종전을 선언하는 문제를 추진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남과 북은 한반도 핵문제 해결을 위해 6자회담 9.19 공동성명과 2.13 합의가 순조롭게 이행되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5. 남과 북은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의 번영을 위해 경제협력 사업을 공리공영과 유무상통의 원칙에서 적극 활성화하고 지속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남과 북은 경제협력을 위한 투자를 장려하고 기반시설 확층과 자원개발을 적극 추진하며 민족내부협력사업의 특수성에 맞게 각종 우대조건과 특혜를 우선적으로 부여하기로 했다.

남과 북은 해주지역과 주변해역을 포괄하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를 설치하고 공동어로구역과 평화수역설정, 경제특구건설과 해주항 활용, 민간선박의 해주직항로 통과, 한강하구 공동이용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남과 북은 개성공업지구 1단계 건설을 빠른 시일 안에 완공하고 2단계 개발에 착수하며 문산-봉동간 철도화물 수송을 시작하고, 통행 통신 통관 문제를 비롯한 제반 제도적 보장조치들을 조속히 완비해 나가기로 했다.

남과 북은 개성-신의주 철도와 개성-평양 고속도로를 공동으로 이용하기 위해 개보수 문제를 협의ㆍ추진해 가기로 했다. 남과 북은 안변과 남포에 조선협력단지를 건설하며 농업, 보건의료, 환경보호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사업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남과 북은 남북 경제협력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현재의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를 부총리급 남북경제협력공동위원회로 격상하기로 했다.

6. 남과 북은 민족의 유구한 역사와 우수한 문화를 빛내기 위해, 언어, 교육, 과학기술, 문화예술, 체육 등 사회문화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남과 북은 백두산관광을 실시하며 이를 위해 백두산~서울 직항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남과 북은 2008년 북경 올림픽경기대회에 남북응원단이 경의선 열차를 처음으로 이용하여 참가하기로 했다.

7. 남과 북은 인도주의 협력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남과 북은 흩어진 가족과 친척들의 상봉을 확대하며 영상 편지 교환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강산면회소가 완공되는데 따라 쌍방 대표를 상주시키고 흩어진 친척의 상봉을 상시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남과 북은 자연재해를 비롯하여 재난이 발생하는 경우 동포애와 인도주의, 상부상조의 원칙에 따라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8. 남과 북은 국제무대에서 민족의 이익과 해외 동포들의 권리와 이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남과 북은 이 선언의 이행을 위해 남북총리회담을 개최하기로 하고, 제 1차 회의를 금년 11월중 서울에서 갖기로 했다. 남과 북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정상들이 수시로 만나 현안 문제들을 협의하기로 했다.<2007년 10월 4일 평양 /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일>

김정일위원장과 노무현대통령과 만남 / ⓒ공동취재단

셋 째. 민주3기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은 다음과 같다.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평화와 번영, 통일을 염원하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을 담아 한반도에서 역사적인 전환이 일어나고 있는 뜻 깊은 시기에 2018년 4월 27일 판문점「평화의 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양 정상은 한반도에서 더 이상 전쟁은 없을 것이며 새로운 평화의 시대가 열리었음을 8천만 우리 겨레와 전 시게에 엄숙히 천명했다. 양 정상은 내정의 산물인 오랜 분단과 대결을 하루 빨리 종식시키고 민족적 화해와 평화번영의 새로운 시대를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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