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전라북도는 전국 내수면양식 1위 위상에 걸맞게 젊고 유능한 청년인력의 내수면 분야 진입 촉진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하기 위한 청년일자리 창출 100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내년부터 5년간 내수면 노지양식장을 창업하는 청년 100어가를 대상으로 기반(수차, 지하수개발 등 양식기자재 7품목) 조성비용의 60%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을 ‘19년도에 반영, 도의회 예산심사를 거쳐 의결될 경우 도 주관으로 공모하여 우선 10어가를 대상자로 선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청년일자리 창출 100사업은 지원 대상은 주로 메기, 동자개, 향어 등 내수면어종과 민물에서도 양식이 가능한 흰다리새우가 포함되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자본력이 투자되는 시설양식(뱀장어양식, 육상수조)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함으로써 한정된 재원으로 보다 많은 어가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수원이 풍부하고 부지 확보가 비교적 용이한 도내에서 메기, 동자개, 향어 등 내수면 노지양식은 다른 분야에 비해 시설비가 적게 들고, 비교적 실패확률이 낮아 숙련되지 않은 청년 창업자들이 손쉽게 시작(반농‧반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북도는 신규 창업어가의 창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전라북도 농식품인력개발원에서 운영하는 내수면양식 어업 교육(3일)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하고, 창업어가 멘토링 지원사업(국‧도비 100%, 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과 연계하여 기술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한, 창업어가 멘토링 지원사업을 펼쳐 양식경험이 부족한 창업어가의 안정적 창업과 조기정착을 돕기 위해 성공한 선배어업인을 멘토로 연결해 주는 사업으로 후견인으로부터 10개월(월 6회) 기술지원과 경영노하우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