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정부 "일 교과서 강력 항의·시정 촉구"...일 공사 초..
정치

정부 "일 교과서 강력 항의·시정 촉구"...일 공사 초치

[시사] 김현태 기자 입력 2016/03/18 11:57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 기술이 포함된 고교 교과서를 검정통과 시킨 그릇된 역사관이 포함된 것에 강력 항의하며 즉각 시정을 촉구했다.

[연합통신넷=김현태 기자]외교부는 18일 조준혁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일본 정부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히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포함한 고등학교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데 대해 강력히 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를 즉각적으로 시정하라고 요구했다.


성명은 일본 정부가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는 것이 일본의 미래 세대 뿐 아니라 일본의 침탈로 고통받은 주변국에 엄중한 책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일본이 역사의 진실을 직시하고, 새로운 한일관계를 위한 노력을 진정성 있는 행동으로 보이라고 촉구했다.

외교부는 오늘 오후에는 스즈키 히데오 주한 일본 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들여 이같은 엄중한 항의의 뜻을 거듭 전달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일본 정부가 이번 검정을 통해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강화한 점에 대해 항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일본 교과서의 왜곡된 역사 기술과 관련해 시정 요구자료를 작성해 일본 정부에 재차 시정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독도 홍보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국영문 홍보 동영상에 네덜란드어와 베트남어 등 13개 언어의 자막을 추가하기로 했다. 또 동북아 역사 재단에서는 청소년대상 독도 웹툰을 개제할 예정이다.

정부 당국자는 기타 역사문제 관련해 동북아 역사재단의 상세한 분석 거친후 시정요구자료를 작성하고 시정을 재차 요구할 예정이라면서, 학술적 사실적 대응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