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양산=박선영 기자]경남 양산시 통도사 무풍한송길이 ‘제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것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이달 8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제18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시상식’에서 올해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양산시 통도사 무풍한송길이 대상인 '생명상'을 수상했다.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는 산림청과 (사)생명의숲국민운동 등이 주최해왔다.
대상인 ‘생명상’을 수상한 양산시 통도사 무풍한송길은 수령 100 ~ 200년의 소나무들의 형상이 바람에 춤을 추는 듯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국내 3대 사찰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통도사의 역사와 함께 오랜 기간 잘 보존되어 온 것이 특징이며 지금도 사찰과 양산시청이 협력해서 적극적으로 숲을 관리하고 있다.
김종렬 양산시 산림과장은 “소중한 산림을 지키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찾아오셔서 양산의 아름다운 숲을 만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공존상으로는 강원 인제군 백두대간트레일 6구간 숲길, 제주 서귀포시 머체왓숲길, 제주 서귀포시 화순 곶자왈, 전남 진도군 남망산 숲길, 누리상은 부산 대신공원 편백숲, 숲지기상은 경남 함양군 상림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