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선진
[연합통신넷=김민지 기자]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지난 17일 ‘2016 아세안 농업(축산) 포럼(2016 ASEAN AGRI FORUM, 이하 2016 AAF)’을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개최했다. 지난 해에 이어 2년째를 맞은 ‘2016 AAF’는 국내 농축산 기업의 아세안 시장 신규 진출을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투자 기회를 모색하는 포럼이다.
이날 행사에는 ㈜선진의 김대현 부사장을 비롯한 하림, 팜스코, 다비육종, CTC바이오, 이지바이오 등 대한민국 굴지의 축산 관련 기업 임직원이 참석했다. 포럼의 강연은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오명석 교수와 한.아세안센터 문화관광부 Muhamad Daud Muhamad Arif 부장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의 주제는 ‘아세안 국가의 이슬람 문화’와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할랄 푸드’에 대한 내용으로 초청연사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오명석 교수는 직접 체험을 바탕으로 한 사례를 중심으로 이슬람 문화의 문화적 특수성에 대해 발표하면서 이슬람 시장 진출에 대한 정보 교류를 확대하고 향후 지원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오명석 교수는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 걸음임이라고 강조해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올해 포럼은 아세안 지역의 농축산업의 전반 현황과 함께 아세안 지역의 문화와 역사적 배경까지 포럼 주제를 확대하고 동남아 지역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위한 문화적 탐색을 시도했다. 2016 AAF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올해 11월까지 총 8차례에 걸쳐 아세안 국가를 중심으로 매월 다른 주제의 전문가들과 같이 아세안 시장의 비즈니스 투자 환경과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포럼을 주관한 ㈜선진 이범권 총괄사장은 “불안한 세계전망 속에서도 아세안 지역 국가들은 경제성장과 소득 증가로 신성장 투자 대상으로 각광 받고 있다“면서, “선진이 개최하는 2016 AAF이 국내 축산 및 농업 기업들의 성공적인 아세안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되어 국내 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973년 제일종축을 모태로 시작한 선진은 지난 43년간 양돈을 비롯해 사료, 식육, 육가공 및 유통에 이르는 사업체제를 갖춘 축산식품전문기업이다. 선진은 1983년부터 한국의 기후풍토에 잘 적응하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개량된 한국형 종돈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