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김현태 기자]국민의당은 18일 서울 중구.성동을 지역구에 정호준 의원을 단수 공천하고, 서울 관악을에는 숙의선거인단 경선을 결정했다.
최원식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 직후 단수공천 19곳과 경선지역 8곳 등 모두 27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한 5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 안산·상록 을에서는 김영환 의원의 단수공천이 확정됐고, 박준영 전 전남지사는 전남 영암.무안.신안에서 김재원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른다. 서울 관악을에서는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 측이 박왕규 후보, 천정배 공동대표측 이행자 후보, 김희철 후보가 숙의선거인단 경선을 치르는 것으로 절충했고, 논란이 됐던 인천 계양갑은 안.천 공동대표에게 위임키로 했다. 숙의배심원단 100% 경선으로 치르기로 했던 광주 북을은 숙의배심원단 70%, 여론조사 30%로 규칙을 변경했다.
최 대변인은 “현역 의원이 있으면 숙의배심원제 100%를 하기로 했다”면서, “당이 원칙에 예외를 두기 시작하면 국민에게 일관된 모습을 보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당은 비례대표 추천위원회 인선은 추후 논의를 거쳐 결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