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 지난 14일 포르투갈 카스카이스시 에스토릴 콩그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5회 IAEC(국제교육도시연합) 세계총회 시장단 토론에서 김홍장 당진시장이 발표자로 나서 시의 평생학습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IAEC 세계총회는 당진시를 비롯해 37개국 485개 회원도시가 참가한 교육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높은 행사로 13~16일까지 3일간 치뤄진다.
세계총회 2일 차 본회의와 우수사례 토론 이후 진행된 시장단 토론에서 김 시장은 ‘시민이 주인인 도시’를 주제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도 가입된 당진시의 평생학습과 지속가능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우선 그는 UN SDGs를 기반으로 17개의 목표 달성을 위해 57개 전략과 103개 이행과제, 224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된 당진형 지속가능발전 전략을 소개하면서 교육적 측면에 가치를 두고 환경과 인권, 도시재생, 안전문화, 평화 등 다양한 시민참여 교육을 진행 중임을 밝혔다.
특히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균형적인 평생학습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 중인 평생학습마을과 배달강좌제가 소외지역 주민들의 학습권을 보장함으로써 시민 누구나 차별 없는 학습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마을과 지역을 연계한 마을교육 공동체 사업을 통해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평생학습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면서 시가 추진 중인 당진형 주민자치가 주민총회, 주민세 활용 주민주도형 자치사업을 바탕으로 주민 주도형 평생학습 체계를 구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주민자치와 평생학습, 지속가능발전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시민이 주인인 도시, 시민 누구나 존중받는 도시, 시민과 함께하는 도시,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로 나아가고자 한다”며 “당진시도 교육도시로서 국내외 도시들의 모범적 사례와 훌륭한 정책을 공유하고 배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