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황비홍'으로 한국에도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세계적인 액션 배우 이연걸(52)이 급격히 노화가 진행된 모습을 공개해 많은 팬들이 안타까워하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최근 공식 석상에 등장한 이연걸의 근황을 앞다퉈 보도했다.
베이징의 한 행사에 참석한 이연걸은 전성기때의 건강미 넘치는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헬쓱한 얼굴로 나타났다.
이연걸의 깊게 패인 주름과 흰머리에 중국매체뿐 아니라 많은 팬들도 안타까워했다.
이연걸은 지난해 1월 중국 중앙 프로그램 '출채 중국인'에 출연해 자신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체중이 7.5㎏ 빠졌다가 다시 살이 찌는 등의 변화로 갑작스럽게 노화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이연걸은 "약을 먹고 있어 운동을 할 수 없다"며 "의사가 운동을 허락하면 운동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척추 부상도 심각해진 것으로 알려져 이연걸의 옛 모습을 회복하는 것이 쉽지 않아 보인다.
이연걸은 1982년 '소림사'로 데뷔, 황비홍 시리즈를 통해 세계적인 액션 배우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