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수소차 보급 및 수소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충남테크노파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윤종언)는 산업통산자원부 및 충청남도 등에서 출연한 공공기관으로 2015년 충남 내포 수소충전소를 설치하여 운영하는 등 수소차 전문 인력을 갖춘 기술지원 기관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내년 착공을 앞둔 기술집약형 수소충전소 설치사업에 대해 충남테크노파크가 기술검토 및 공사 감독과 시운전의 업무를 대행하여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시는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국내 부생수소 생산량의 11%인 267,000N㎥/hr를 생산하고 있으며 자동차산업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수소자동차산업의 최적지로 평가받아 왔다.
특히 서산시는 최근 환경부 수소버스 시범도시 선정과 더불어 충남국가혁신클러스터에도 선정되면서 향후 수소차 및 수소기반 산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갈 발판을 마련했다.
이에 내년 수소충전소 설치․운영을 기점으로 수소차 30대를 민간에 보급하고 2020년까지 수소버스 5대를 시내 운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기차 90여대 및 400여대의 노후경유차 조기폐차를 지원하며, 매연저감장치 부착 지원, 저녹스(NOx) 버너 교체 지원,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친환경자동차 보급으로 미세먼지 등 대기환경 개선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고 관련 사업을 중점 추진해 수소를 서산시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