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김기 기자]강원도 인제군이 봄철 영농에 대비해 선제적 가뭄대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3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양수장 31개소, 관정 67개소, 양수기 124대 등 농업용수 공급시설과 장비를 정비하고, 관정 12개소 및 양수장 5개소를 설치한다. 또 취입보 6개소 및 용수로 20개소(총 3,400m)를 보수하는 등 영농철 이전에 농업용 수리시설 정비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키 위해 6억원의 예비비를 추가로 확보해 총 90개소의 하천 및 소하천을 준설하고, 농업용수 확보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또 남면 신월리, 관대리, 수산리 등 소양강댐 수몰 지역에 대해 소양강댐관리단에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한 농업용수 사업비를 지원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인제군이 가뭄으로 인해 영농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수원 확보를 위한 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