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김원기 기자]강원도 속초시문화회관은 (재)강원문화재단에서 실시한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공연장과 공연예술단체 간 상생협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공연장에는 가동율 향상 및 활성화 방안을 제공하고, 공연단체에는 안정적 창작활동 여건 마련을 지원키 위한 사업이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은 전액 문예진흥기금과 도비가 지원되는 사업으로 8천만원을 지원받게 되고, 속초문화회관은 우리지역 대표 공연예술단체인 사회적기업 (유)런갯마당과 함께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로, 공연단체인 (유)런갯마당은 창작 작품 2개, 레파토리 작품 4개 등 총 6개 작품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창작 작품중 하나인, 국악납량콘서트 ‘미시감(未視感)’은 익숙했던 공간과 사물 등 일상의 이면을 공포, 스릴러라는 장르적 특성을 입혀 역설적으로 표현한 작품이고, 다른 하나인 ‘울산에서 왔잖니?’ 는 울산바위 전설에 스토리텔링 기법을 입혀 전설이 전래동화로, 그림자인형극이 국악으로 순치되는 창작 국악이다. 이와 함께 선보일, 우수공연 레파토리 작품은 ‘선장’, ‘속초의 꿈’, ‘못다핀 꽃’, ‘호숫가를 거닐다’로 창작작품과 함께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속초시 관계자는 “속초문화회관과 (유)런갯마당 간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이 사업이 소기의 성과를 이뤄 속초시민의 문화저변 확대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