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김원기 기자]임시로 개방해 운영 중이던 강원도 영월군 월담작은도서관이 4월 1일~6월30일까지 3개월간 휴관에 들어간다.
이는 영월읍 덕포지역 학생과 주민들의 지식 정보 교환과 문화교류의 장으로 사랑받고 있는 월담 작은도서관이 동절기 공사중지를 해제하고 증축공사를 재개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이번 공사에 국.도비 7억 원과 군비 6.5억 원인 총 13.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3층(연면적 623.82㎡)으로 증축할 계획이다.
증축이 완료되면, 도서관은 기존 1층은 어린이 전용, 2층은 성인전용 열람실, 3층은 대강의실과 소강의실로 활용돼 정보교환은 물론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방침이다.
덕포보건지소 인근 덕포리 579의 7번지 일대 1285㎡ 부지에 1층 330㎡ 규모로 지난 2014년 11월 개관한 월담 작은도서관은 유아방과 다목적실 등을 갖춰 개관한 뒤 현재 1만1000여 권의 도서와 94개의 DVD 등 다양한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또한 지난 해 1만4520여 명의 방문객에게 1만9440여 권의 도서를 대여했고, 매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씨네마천국, 복화술 인형극 공연 및 벼룩시장 등을 개최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신명순 영월군 고용교육체육과장은 “어린이 및 지역민들에게 지식정보와 문화교류의 장으로 사랑받는 월담 작은도서관은 증축공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도서 제공은 물론 각계각층의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변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관 기간은 공사일정에 따라 변경될수 있고 기존 도서대여자는 반납예정일에 맞춰 반납함에 반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