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 충남= 오범택 기자] '논산 여교사 사건'이 계속해서 논란이 되는 가운데, 여교사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진 제자가 여교사와 학교를 비난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여교사는 침묵하고, 폭로를 이어가는 남편과 제자의 주장은 엇갈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여교사와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폭로된 한 제자가 여교사와 학교를 비난하는 인터뷰를 했다. 여교사가 적극적으로 자신과 관계를 이어갔지만, 논란이 된 이후 “네 상상에 불과하다”고 발뺌했으며, 학교는 여교사와 자신의 문제를 알았지만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채널A는 14일 뉴스A LIVE에서 충남 논산 여교사와 성관계를 맺은 것으로 폭로된 제자 A씨 인터뷰를 내보냈다. A씨는 논란이 일기 전인 지난해 7월 자퇴했다. A씨는 동급생 B씨로부터 여교사와의 관계를 폭로 당한 인물이다. 논산 여교사 사건은 여교사의 전 남편이 폭로성 글을 게시하며 시작됐다.
A씨는 고등학교 3학년생이던 지난해 담임교사로부터 이번 문제를 덮기 위한 자퇴를 종용받았다고 주장했다. 전 남편은 논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보건교사로 근무한 전 부인이 지난해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 A 씨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또 A 씨의 친구 B 씨가 여교사에게 불륜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해 관계를 맺었다고도 말했다. 여교사는 현재 학교를 떠난 상태이며 B 씨는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