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제작한 올란도 승용차 6만6169대가 시동버튼 결함으로 리콜된다.
[연합통신넷=진훈 기자]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한국GM(주), 볼보자동차코리아(주)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한다고 21일 밝혔다. 리콜대상은 지난 2010년 12월 23일부터 올해 3월 9일까지 제작된 올란도 승용자동차 6만6169대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란도 승용차의 시동 버튼은 운전자가 누른 뒤 완전히 원위치로 복원되지 않아 험한 길을 주행하다 차량 진동에 의해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지엠은 버튼식 시동장치의 모양을 마름모 타입에서 원형으로 바꿀 계획이며, 리콜 시행일은 개선된 부품이 확보되는 시점인 오는 6월쯤 확정 예정이다.
한편 한국지엠은 우선 해당 자동차 소유자에게 버튼식 시동장치를 누른 후 버튼이 원위치로 완전히 복원됐는지 확인 후 운행 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을 우편으로 통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