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김원기 기자]강원도 정선군은 전국 초.중.고, 대학 48개팀이 참가하는 2016 춘계 한국여자축구연맹전이 오는 30일부터 12일간의 열전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정선종합경기장외 4개 경기장에서 선수단과 가족 등 3,0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부 14개팀, 중등부 16개팀, 고등부 11개팀, 대학 7개팀 등 48개 팀이 참가해 리그전으로 실력을 겨룬다.
군은 봄철 관광객과 대회 참가로 많은 인원이 정선을 찾는 만큼 주요관광지에 대한 교통대책, 관광안내, 음식 및 숙박업소 점검 등 손님맞이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는 한편 특히, 대회 참가 선수 및 가족들의 숙박은 관내 민박, 팬션 등을 활용해 휴식과 함께 정선의 자연과 넉넉한 인심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정선군은 올해 전국육상경기대회를 비롯한 16개 전국 및 도단위 대회를 유치해 14,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각종 스포츠대회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큰 만큼 도 및 전국단위 대회를 지속 유치하겠다”면서, “우리군을 방문하는 선수단과 가족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