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김원기 기자]강원도 정선군(군수 전정환)은 “‘향의 맛을 찾아 떠나는 음식여행’이라는 주제로 2016 정선토속음식축제를 오는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2018평창동계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북평면 나전역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정선토속음식축제는 ‘고향의 맛을 찾아 떠나는 음식여행’이라는 주제로 정감있는 고향의 맛이 느껴지는 304가지의 특색있고 맛깔스러운 다양한 토속음식을 선보여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속음식축제는 정선 북평지역 마을 주민들이 정선지역에서 전해오는 304가지의 다양한 음식을 발굴해 축제장에서 직접 조리해 판매할 예정이다. 축제장에서 판매되는 토속음식은 대부분 청정정선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재료로 사용해 음식을 만든다.
또한 축제장에서는 정선의 대표 토속음식 먹거리 전시.판매장을 비롯해 토속음식 만들기 체험 및 요리경연, 산촌생활문화 시연, 벗꽃길 자전거 타기, 산촌놀이 체험 등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관광산업에 있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 먹거리 특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토속음식축제는 304가지 토속음식 하나하나에 산촌 주민들의 삶의 애환이 서려있고 깊은 맛과 조상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어 스토리텔링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은 중.장기적으로 정선토속음식의 성공적인 자래매김을 위해 정선 토속음식을 집대성한 ‘정선 토속음식 이야기’책을 발간해고, 북평면 옛 시장거리 일대를 ‘정선 토속음식 304 맛 이야기 거리’조성과 정선 토속음식 304 보존.체험 맛 전수관을 신축해 토속음식의 지속적인 보존과 개발, 체험을 병행할 수 있는 교육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토속음식의 맛을 보존키 위해 ‘맛 장인’양성 교육과정 개설 및 스토리텔링 개발사업을 통해 음식문화 관광명소로 육성한다는 구상으로 토속음식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정착으로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관광수익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군에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곤드레 나물밥 등 304 토속음식을 정선 대표 음식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된 음식에 대한 레시피는 집중적인 홍보를 통해 올림픽 대표음식으로 육성해 정선만의 토속음식 맛을 세계인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전정환 정선군수는 “정선만의 특색있는 토속음식 개발 및 보존으로 지역주민의 소득창출은 물론 정선아리랑과 토속음식이 함께 어우러진 체험형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하는 등 정선 토속음식이 전국 최고의 관광상품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