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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광주 서갑 '이력논란' 정용화 대신 송기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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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광주 서갑 '이력논란' 정용화 대신 송기석 공천

[시사] 김현태 기자 입력 2016/03/21 14:24

국민의당은 정용화 전 광주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에 대한 총선 공천을 취소하고 대신 송기석 전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를 광주 서갑 후보로 교체 공천하기로 했다.

[연합통신넷=김현태 기자]국민의당은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공천 심의 결과를 의결하고 발표했다.

송기석 전 광주지방법원 부장판사/사진=국민의당

정 전 부위원장은 지난 19일 숙의배심원단 경선에서 송기석 전 판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지만 이후 새누리당 당협위원장 경력을 기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제기됐다.

정 전 부위원장에 대해 당협위원장 경력을 적용할 경우 신인 가점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결론났고 이에 따라 2위인 송 전 판사가 최종 후보로 결정됐다.

광주 동남갑의 경우 장병완 의원이 득표수 환산 백분율에서 41.3%를 얻은 것이 최종적으로 인정돼 40% 이상 득표자가 없을 경우 실시되는 결선투표가 필요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앞서 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명의 후보가 치른 1차 경선에서 1위인 장 의원이 가점 적용 후보별 백분율에서 39.7%로 40%에 못 미쳐 결선투표를 치렀으나 결선 상대인 서정성 후보 측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국민의당 이와 함께 광주 동남갑에 장병완 의원을 결선투표 없이 후보로 확정했고 부좌현 의원과 박준영 전 전남지사도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최원식 수석 대변인은 마포 당사 브리핑에서 박준영 후보가 입당한 이후 후보 적합도나 경쟁력에 대해 심도 있는 여론조사를 한 결과 원래 있던 후보와 상당한 격차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결과는 재심 신청이 없을 경우 그대로 확정되며 지도부는 이번 총선에 한해 당규상 정해진 48시간 대신 12시간만 신청을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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