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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中방문단...우리 식품 대(對) 중국 교류협력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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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中방문단...우리 식품 대(對) 중국 교류협력 방안 모색

오범택 기자 입력 2018/11/25 11:45 수정 2018.11.25 11:59
 서산시 중국방문단이 관내 우수 농식품업체의 중국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식품 박람회 참가했다./제공=서산시

[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 지난20일 구본풍 서산시 부시장을 비롯한 방문단 일행이 우수 농식품 업체의 중국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식품 박람회 참가와, 대(對) 중국 교류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베이징 방문길에 올랐다.

시는 품질은 우수하지만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기업 위주로 베이징 박람회 참여기업 5개사를 선정했으며, 박람회 하루만에 40여 건의 현지 전문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방문은 21일부터 3일간 베이징 국제 식품 박람회에 참가하는 내포 생활권 소재 기업을 지원하고,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 등 5개 기관을 방문해 향후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 대비, 경제 ․ 관광 ․ 문화 분야 이슈를 선제적으로 발굴·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서산시의 우호도시인 중국 허페이시 국영백화점과 수출 계약 체결을 통해 송원식품의 감태 캐러멜과 농업회사법인 ㈜아람의 꽃송이버섯쌀눈 김스낵이 중국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중국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식품 박람회 참가한 구본풍 부시장이 상품홍보 인터뷰를 하고 있다./제공=서산시

아울러 허페이시에 신축하는 전문 해외상품 쇼핑몰에 서산시 제품 전시공간을 3년간 무상 임차하겠다는 제안을 받아 향후 논의하기로 하는 등 기대하지 않은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시는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를 방문해, 베이징시 등 주요 관광지의 외국인 관광안내시스템을 알아보고 향후 대산항 국제여객선 취항과 연계한 대중국 관광객 유치 플랜에 대한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이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베이징지사가 운영하는 '한국 농식품 수출 홍보관' 한 켠에 서산시 생산 제품을 전시하기로 협의 했다.

또한 주중 한국문화원을 방문해 200석 규모의 첨단 시스템을 갖춘 공연장에서 서산시 문화를 중국에 소개하기 위한 문화 공연을 함께 추진 한다.

한편 베이징 식품 전시회는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전 세계의 농식품 업체들을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대규모 국제 박람회로, 지난해에는 2만 6천여명의 관람객과 800개의 업체가 참가한 바 있다.

구본풍 서산시 부시장은 박람회장에서 이루어진 중국 CCTV와의 즉석 인터뷰를 통해 "서산시 우호도시인 허페이시와의 수출 협약 체결과 계속 이어지는 바이어와의 매칭 상담을 통해 서산시 우수 농식품의 중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였다"며 “이번 박람회가 품질이 우수한 서산시 제품이 중국에 많이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시에서도 이를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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