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7일 오후 3시 전주르윈호텔에서 전북권역의 문화재단이 지역 협치 차원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기초문화재단인 전주문화재단, 익산문화재단, 완주문화재단과 함께 문화정책포럼 ‘담론과 담화Ⅲ’를 진행한다.
이번 문화정책포럼은 전북권역 문화재단의 중간지원조직으로서의 역할과 문화재단 간 협치에 대하여 문화재단 기관장들과 직원들이 모여 의견을 공유한다.
또한, 문화정책포럼은 원탁회의 형태로 진행하며, 각 문화재단을 이끄는 기관장과 사무국(처)장이 한 테이블을 구성해 도내문화재단 간 문화분권 실현을 위한 협력방안 모색을 주제로 논의를 진행한다.
아울러 재단별로 10명씩 총 40명의 직원이 이번 포럼에 참석하여 문화자치와 문화분권을 위한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이번 포럼의 기조발표는 장명수 전북대학교 명예총장이 맡는다. 지역 문화예술계의 원로이자 어른으로서 중간지원조직인 지역문화재단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해 몸으로 느낀 이야기들을 전달한다.
이날 포럼 진행을 위해 4개 문화재단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행한 사전 설문에서는 ▲전라북도 문화계 대표키워드 선택, ▲전북권역 문화재단 간 협력을 위해 필요한 것, ▲민간-재단-관(지자체) 간 협력을 위해서 필요한 것, ▲문화자치 실현 아이디어 등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사전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직급별로 원탁을 만들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누게 된다.
원탁별 논의 후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종합 토론을 진행하고, 포럼 후에는 관련 내용을 취합하여 평가 회의를 진행하고 실제 전북권역 문화재단이 함께 실행할 수 있는 정책을 도출한다. 이 과정을 통해 나온 사업은 일부 2019년도 사업 및 향후 재단 정책 방향 설정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에서는 재단 설립 초기부터 지역의 현안이 되는 주제로 매년 2~3회 문화정책포럼을 갖고 이를 문화정책에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