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온라인 뉴스팀]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구뿌리기술지원센터는 ‘2016년도 뿌리산업 경쟁력강화 기술지원사업’의 참여 기업을 오는 23일부터 4월 8일까지 신청 접수 받는다.
뿌리산업은 자동차.조선.IT 등 거의 모든 전방산업의 최종 제품 품질을 결정하는 요소산업으로 로봇.항공기.신재생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미래시장 선점을 위한 핵심산업 분야임에도, 저임금과 열악한 작업환경으로 인해 3D 업종으로 인식돼 전문인력 부족, 고급 기술정보 부족, 규모의 영세성, 자금 부족 등 만성적인 어려움을 안고 있어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기술혁신은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이러한 기술혁신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뿌리산업 경쟁력강화 기술지원사업’이 올해 처음으로 시작된다. 이번 사업은 개별 뿌리기업에 적합한 최적의 공정설계 진단, 신제품 개발 모델링 지원 등 현장의 애로기술을 해소하는 한편, 규모의 영세성으로 인해 기업이 보유하기 힘든 첨단장비를 활용해 분석.평가하기 위한 기술지원도 병행한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4년간 해마다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구뿌리기술지원센터는 박사급 전문연구인력과 첨단 연구장비, 생기원이 보유한 지식재산권을 활용해 대구소재 6대 뿌리산업 분야(소성, 금형, 주조, 열처리, 표면처리, 용접/접합)기업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산업부에서 지역별로 특화된 뿌리기업을 지원키 위해 추진한‘제조공정혁신 R&D 인프라기반 뿌리산업 경쟁력강화사업’과 연계 추진할 예정이어서, 첨단 장비도입과 전문인력의 기술지원을 동시에 추진해 사업의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구시와 생기원은 사업의 성과활용기간에도 뿌리기업 기술지원 확대를 위한 2단계 사업을 통해 기업의 애로기술 해소와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지속 추진해 사업수혜기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대구시 권성도 기계자동차과장은 “인력.기술.자금 부족으로 만성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뿌리기업이 이번 사업을 통해 기술혁신으로 이어지는 실용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뿌리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