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들의 등록 접수가 시작된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31일부터 가능하다.
[연합통신넷=안데레사기자]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대 총선에 출마할 총선 후보자 등록 신청 접수를 오늘 24일 오전 9시부터 내일(25일) 오후 6시 까지 이틀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여야 주요 정당도 253개 지역구에 대한 후보공천을 사실상 마무리돼 이제 본격적인 4·13 총선 경쟁에 나선다. 서울과 수도권 지방 각 지역에 있는 관할 선거구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접수가 이뤄진다. 후보는 25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으로 법에서 정한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한다.
정당의 추천을 받은 지역구 후보자는 추천 정당과 대표자의 직인이 모두 날인된 추천서를 첨부해야 한다. 무소속 후보자는 선거권자 300명 이상 500명 이하의 서명이나 도장을 받은 추천장을 함께 내야 한다.
정당의 당원은 무소속 후보로 등록할 수 없다. 선거에 나서는 후보자들은 오늘부턴 탈당을 하거나 당적을 바꾸거나 둘 이상의 당적을 가질 수 없게 된다. 30일까지는 문자메시지 발송 같은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 운동이 가능하다.
중앙선관위는 폭넓은 선거정보를 제공해 올바른 선택이 이뤄지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또한 후보자 등록이 내일이면 끝나지만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허용되는 것은 31일부터로 불법 사례를 적발하면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유권자들은 선관위 누리집과 선거정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후보자 등록상황과 재산, 병역 전과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다. 이번 선거는 오는 30일부터 6일 동안 재외투표, 다음 달 8일부터 이틀 동안 사전 투표를 거쳐 다음 달 13일 투표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