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 충남 서산시 서산문화복지센터 내 어린이도서관이 연간 24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어린이를 위한 전용도서관으로서 그 역할과 기능이 확고히 자리매김 하고 있다. ·
단순 도서대출이 아닌 가족을 위한 문화공간을 추구하면서 2016년부터 평일 저녁시간에 자녀와 함께 도서관을 방문할 수 있도록 밤9시까지 개관시간을 연장 운영하고 있다.
또한, 기존엔 어린이도서관 회원증은 어린이도서관, 시립도서관회원증은 시립도서관에서만 도서대출·반납이 가능했지만, 2019년부터는 본인확인 후 하나의 회원증을 가지고 어린이도서관과 시립도서관을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가족단위 공간인 만큼 어른들을 위한 장서도 꾸준히 늘려오면서 어린이전용 도서관으로는 지역 내 최고인 1만여명의 회원, 8만 2천여권의 장서를 확보, 올해 기준으로 8만여명이(1일평균 300명) 방문했다.
관내 도서관 중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도서관에서 1박2일’‘공룡은 내 친구’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놀이형 독서프로그램은 모집인원이 조기에 마감될 만큼 인기가 높다.
김영제 센터장은 “어린이도서관은 우리 미래인 어린이들이 책을 통해서 꿈과 희망을 키우도록 도와주는데 있다”며, 지역에서 유일한 어린이도서관으로서 그 역할을 더욱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도서관은 금년 한해를 마무리하고자 오는 12월 8일 “다독자 및 책 읽는 가족 시상식”과 “2018년 독서 골든벨 대회”를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