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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연말연시 특별 공직감찰 실시

김필수 기자 입력 2018/12/04 22:43 수정 2018.12.04 22:44
공직기강 확립 및 비상 대응태세 유지

[뉴스프리존,전북=김필수 기자] 전라북도는 연말연시를 공직기강 특별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공직기강 확립 및 비상 대응태세 유지를 위한 특별 공직감찰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전라북도는 이번 특별점검은 공직사회의 확고한 기강확립을 통해 공직자들의 책임감 있는 업무추진 분위기를 조성하고, 겨울철 재해․재난 등 비상상황에도 흔들림 없는 대응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한 달간 연말연시 감찰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감찰반을 도내 지역 5개 권역으로 나누어 5개반 23명으로 편성하였고, 감찰반원들은 행정부지사의 지휘아래 해당 권역의 시‧군, 직속기관 및 사업소, 산하기관 등의 소속직원들에 대한 직무와 복무에 대하여 노출과 암행감찰을 병행하여 실시한다.

이번 공직감찰 기간 중에는 금품‧향응수수 등 공무원 청렴의무 및 청탁금지법 위반행위, 사적용무로 근무지 무단이탈 및 근무 중 음주 등 복무점검과 병행하여 도민불편을 초래하는 민원 지연처리 행위, 재난․재해 상황에 대비한 비상 대응태세 유지 실태 등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특히, 음주운전 예방을 위하여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음주운전 예방문자 발송 및 자체교육 등 음주운전 근절 노력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송년·신년 모임 등에서 지인, 동료 직원, 친구들과 어울려 들뜬 분위기에 편승하여 자칫 음주운전을 하는 사례가 있을 수 있다고 보고 혈중알콜 농도가 0.03% 미만이어도 사고 등으로 적발되면 징계 등 인사상 불이익을 줄 예정이라고 밝히며 공무원 음주 운전자에 대해 가혹할 정도로 엄벌할 계획이다.

또한, 과음은 성희롱·성폭력, 음주소란, 폭력행위 등 2차 사고로 이어지므로 부서장이 참석한 송년·신년 모임에서 문제 발생시에는 부서장 책임을 엄중하게 물을 계획이다.

전북도 박해산 감사관은 “최근 일련의 공직자 기강해이 사례를 교훈 삼아 연말연시 공직기강 감찰은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사전 예고하여 공직자들의 책임감 있는 업무추진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직자 비위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목적이 있다”면서 “이번 공직감찰을 통해 적발된 비위행위에 대해서는 직급을 불문하고 엄중 문책함으로써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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