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전남=김봉주 기자]전라남도 신안군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도초고등학교(신안군 도초면 소재)에서 이제 곧 유권자가 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도 유권자다!’라는 주제로 ‘사전투표 모의체험’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신안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실시한 ‘사전투표 모의체험’ 행사는 ▲(사전)투표장비 시연 ▲모의 투표소 체험 ▲주권의식 함양을 위한 민주시민교육 등으로 진행한 이번 모의체험은 선거의 중요성과 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실시했다.

모의체험 행사에 참여한 송연정 학생(도초고 3년, 학생회장)은 “평소 어른들만 할 수 있었던 투표를 모의체험이지만 실제 참여해 보니 선거에 대한 궁금증을 어느 정도 풀게 됐고, 앞으로 유권자가 되는 만큼 소중한 나의 한 표를 꼭 행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안군선관위 조영돈 사무과장은 “올해 상반기 가거도 초등학교에 이어 하반기 도초고등학교를 방문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선거에서 소외되기 쉬운 낙도 지역 어린이, 청소년들을 방문해 모의체험 등을 통해 (미래)유권자가 선거과정을 이해하고 참여하는 기회를 2019년에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