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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올 첫 벼룩시장...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개최..
사회

양구군, 올 첫 벼룩시장...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개최

[강원] 김원기 기자 입력 2016/03/25 15:58

[연합통신넷=김원기 기자]강원도 양구군은 자원 재활용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벼룩시장을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벼룩시장을 연다.

이달에는 26일 양구중앙시장 입구에서 열린다.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이나 재활용품을 개인 간에 자유롭게 사고파는 직거래 시장인 벼룩시장은 오전10시부터 시작돼 오후3시까지 열린다.

벼룩시장에서는 의류나 주방용품, 도서, 문구류, 장난감, 맷돌, 장식품, 고가구, 그림 등과 같은 골동품 등 가정에서 사용치 않는 모든 생활용품을 양구군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매매 또는 교환할 수 있다. 하지만 신상품, 음식물, 화장품, 동식물, 약품, 성인용품, 위험물품, 불법복제품, 고가물품 등은 판매할 수 없다.

이날 열리는 벼룩시장은 중고 장난감과 장식품, 자전거, 책, 옷 등이 집중적으로 거래되도록 운영된다.

또한 문화와 재미가 있는 벼룩시장을 위해 지역 문화예술 동아리의 거리 공연이 열리고, 봄을 맞아 산나물 풍물장터도 함께 열린다.

군(郡)은 누구나 벼룩시장을 방문하면 오래된 골동품을 비롯한 다양한 물품을 매매할 수 있도록 가급적 많은 주민과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적극 안내, 권장하고 있다.

벼룩시장에 참여해 물품을 판매하거나 교환을 희망하는 주민은 시장에 도착하면 본부석에서 신청하면 배정받은 자리에서 판매할 수 있고, 판매할 물품과 돗자리, 거스름돈만 준비하면 된다. 학교나 단체, 군부대가 참가하는 경우에는 부스가 제공된다. 벼룩시장 참가비는 무료이고, 물품 당 1만 원 이하로 판매하면 된다. 또한 당일 판매수익금의 일정액을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 있도록 유도해 소외계층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생태산림과 권순문 녹색정책담당은 “집에서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갖가지 물품을 값싸게 매매하고 교환할 수 있는 벼룩시장을 재능기부를 통한 작은 문화행사도 곁들여지는 흥미롭고 재미있는 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면서, “자녀들에게 돈과 물품의 가치를 가르칠 수 있는 경제교육의 좋은 기회이기도 하므로 아파트, 단체, 학교, 군부대, 마을 부녀회가 많이 참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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