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통신넷=김원기 기자]강원도 속초시 금호동주민센터에서는 다음 달부터 동주민센터 2층 문화사랑방을 관내 동호회에 무료로 개방한다.
이를 위해 금호동주민센터에서는 오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공간이 없어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동호회를 공개모집한다. 모집자격은 속초지역에서 활동중인 동호회(회원수 25명 내외)로, 분야에 대한 제한은 없고, 금호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접수해 신청하면 된다.
무료개방 공간은 8평 규모로, 3월말까지 개방공간에 대한 환경정비를 마치고 4월 중순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금호동주민센터 지하 1층은 탁구 동호회 2개 단체와 개인 등 80여명이 매일 새벽부터 저녁까지 탁구를 통해 여가선용과 친목도모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2층 문화사랑방을 무료로 개방해, 속초지역의 문화, 여가, 교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호회에 활동공간으로 제공해 주민자치센터로서의 주민자치 역할과 기능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공간이 없어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호회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면서, “무료개방을 통해 동 주민센터가 시민들에게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