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 성일종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서산·태안)이 지난 8일 새벽 5시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9년도 정부예산에서 서산·태안 지역발전 예산 2288억원을 확보해 서산 국도·국지도확장 사업 첫발 가능하게 됐다.
9일 성일종의원실에 따르면 △태안 두야~신진도 국지도96호 확장사업(1억원/총사업비 1477억원) △태안 이원~서산 대산 국도38호 노선연장(연육교)사업(1억원/총사업비 2133억원)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신들바다순례길 조성) 6억원 △대산항 항만근로자 복지관 건립 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연근해어선감척 90억원 △태안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5억원 △태안 신두리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 3억원 △충남태안서 안면파출소 신축 6억4000만원 △근로복지공단 서산지사 12억2400만원원 등 9개사업은 정부안 대비 신규로 135억원이 증액됐다.
먼저 두야~신진도 확장 사전조사비를 확보함에 따라 총사업비 1477억원 규모의 국지도 확장사업이 첫발을 내딛게 됐다.
2016년 국지도 승격이후 4차선 확장이 근흥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지만 국도·국지도건설 5개년 계획에 미반영 됐다는 이유로 기획재정부의 반대에 부딪혀 왔다.
하지만 성 의원은 국무총리와 기획재정부 장관을 찾아가 당위성을 직접 설명하고 기재부 사무관부터 예산실장까지 일일이 설득한 끝에 사전조사비를 반영하여 향후 추가 예산확보가 가능하게 됐다.
이에 국방과학연구소를 드나드는 군수차량으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교통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좁은 도로폭과 선형불량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이 현저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대산 노선연장에 대한 사전조사비 확보로 총사업비 2133억원 규모의 가로림만 연육교 건설의 불씨를 살릴 수 있게 됐다.
이 또한 정부안에는 반영되지 않았지만 이원면 출신인 안상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의 치밀한 공조 끝에 국회에서 예산을 편성했다.
아울러 서산·태안지역 근로자들의 복지도 크게 향상된다. 근로복지공단 서산지사 신설을 통해 충남 서북부 권역내 20여만명의 근로자들이 원거리 이동없이 지역에서 원스톱 근로복지 서비스를 제공받게 됐으며 대산항 항만근로자복지관 건립예산 확보로 항만근로자에게 편안한 게공간을 제공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 및 양질의 항만하역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졌다.
이에 안면파출소 신축 예산 확보로 경찰관 근무여건 및 안면읍 지역 치안 서비스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도 D등급 판정을 받을 정도로 노후화된 안면파출소 신축예산이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자 성 의원은 기재부를 끝까지 설득하여 담아냈다.
그 외에도 △일반농산어촌개발 △어업기반정비 △상수도시설확충 및 관리 △소하천정비 △생태하천복원 △체육진흥시설지원 △관광자원개발 등 서산·태안 지역 균특회계 예산 479억원을 확보했다.
정부 예산에 담겨있지 않은 신규 사업과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을 증액 확보함으로써 지역 발전을 위한 마중물 예산이 대폭 반영 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성 의원은 “지역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기재부 장차·관을 비롯한 실무담당자를 끝까지 설득해 국회에서 신규예산을 대거 반영할 수 있었다”며 “해당 사업들이 차질없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