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충남=오범택 기자]충남 당진시 우두동 460번지 일원에 추진 중인 당진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충청남도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달 10일자로 도시개발구역지정 승인‧고시됐다.
지난 2016년부터 개발논의가 이뤄졌던 당진2지구는 2017년 12월 가칭 ‘당진2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로부터 도시개발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수립 제안이 요청된 이후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당진2지구 개발은 환지방식으로 추진되며, 개발면적은 23만4,143㎡으로, 개발에 필요한 사업비는 약631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에는 향후 공동주택 950세대와 단독주택 600세대를 공급해 총3,643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으며, 인근 당진1지구 인근의 초등학교 과밀화 해소를 위해 학교용지도 확보했다.
또한 계획세대수에 맞춰 상업과 준주거시설용지, 주차장, 도로, 수변공원 등 각종 도시기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조성이 완료되면 개발이 완료된 인근 당진1지구와 연계돼 이 일대가 주거와 상업, 교육의 보조적인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개발이 완료된 인근지역과 연계하면 총5,000여 세대 규모의 도시가 2023년 전후로 완성돼 시의 도시공간구조에 변화가 예상된다”며 “새롭게 조성되는 신도시와 기존도심 간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도시개발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승인고시 이후 개발사업까지는 조합설립인가와 사업시행자지정, 실시계획 인가 절차 이행 등의 절차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