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구=문해청 기자] 지난 7일 통과된 대구광역시 예산은 당초 정부안 보다 1,817억원이 증액된 3조 719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2018년도 국비 확보액 3조 43억원보다 676억원 증가한 것으로 대구가 역점 추진해온 신규 사업이 다수 반영(55건, 1,812억원)된 결과이다.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위원장 남칠우)은 대구시의 국비예산 확보과정에서 남칠우위원장이 제안하여 성사된 대구광역시당-대구광역시 예산정책간담회 개최(11월 23일)와 중앙당차원의 TK특위 개최 외에도 지난 3일 대구광역시 요청으로 김우철 사무처장이 주선한 대구시예산팀-민주당 정책위 간의 긴급대책회의(12월 3일) 등을 통해 대구광역시 역점사업 국비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협력한 바 있다.
대구광역시는 지난 11월 12일, 11월 23일, 12월 3일 등 두세 차례 이상 19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대구광역시당에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주요 증액 필요 33개 사업과 주요 현안사업 10개가 그것이다.
대구광역시당이 그간 중앙당 TK특위에 요청하고 정책위원회와 대책회의 등을 통해 관철한 19년도 예산현황은 표와 같다. 이중 5-6개 사업은 중앙당 국토교통전문위원 출신인 김우철 시당사무처장이 ‘예산전문위원 등과 긴급대책회의’에서 과제 강제할당 등 노력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광역시는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9년 국비확보 성과는 더불어민주당 TK특위 등 다양한 협력네트워크를 활용한 맞춤형 전략의 성과”라고 평가한 바, 대구시당은 이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전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첫째, 친환경첨단산업과 R&D 분야에서 많은 국비를 확보함으로써 4차산업혁명 선도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7억원), 물산업클러스터 실험실 기자재 구입비(196억원)가 신규로 반영되어, 대구 물산업클러스터가 국제적인 물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둘째,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광역교통망, 산업단지 등 도시인프라 확충을 속도감 있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대구~광주 달빛내륙철도 건설의 사전타당성 용역비(5억원)가 반영되었고,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60억원), 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사업(350억원) 등 광역교통망 구축사업이 모두 반영되어 차질없는 사업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도심 노후산단(제3,서대구) 재생사업(184억원), 상화로 입체화 사업(30억원) 등 산단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첨복단지 미래의료산업 원스톱 지원사업(56억원) 등이 반영되어 스마트시티로 도약하는 대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셋째, 전통시장 지원과 중소기업 육성 등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을 확보했다. 동대구벤처밸리 기업성장지원센터 건립(64억원), 한국 안경산업 고도화 육성사업(15억원) 등을 확보하여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했다.
넷째, 먹는 물에 대한 시민불안감 해소를 위해 선제적인 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조성을 위해 한발 더 다가선다. 옛 경북도청 부지에 문화·행정·경제 복합공간 조성(1,000억원) 등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공간 구축을 추진한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 남칠우)은 ‘시민에 봉사하는 민주당’ 슬로건에 따라 시민의 복리증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당무를 추진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