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통영시
[뉴스프리존=온라인 뉴스팀]1973년 자매도시 결연 이후 활발한 교류를 지속하고 있는 일본 사야마시(狹山市) 시의회 新良 守克(아라 모리카츠, 47세) 부의장 일행이 지난 24일 통영시의회를 방문했다.
이날 오후 4시경 통영시의회에 도착한 아라 모리카츠 사야마시의회 부의장 일행은 입구에서 통영시의회 강석수사무국장의 영접을 받고 이어 의장실에서 통영시의회 의장단과 인사를 나눴다.
강혜원 통영시의회의장은 한국과 일본의 우호 증진과 국제자매도시 간 교류방안 논의를 위해 우리시의회를 방문한 사야마시의회 방문단을 환영하는 자리에서 ‘한국의 문을 통하지 않고서 아시아의 일본이 될 수 없고, 일본의 문을 넘지 않고서 세계의 한국이 될 수 없다’ 는 어느 일본 기자의 말을 언급하며 “통영시와 사야마시가 상호신뢰의 바탕위에 문화적으로 경제적으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세계에서 자랑할 수 있는 아름다운 관계가 영원히 지속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아라 모리카츠 사야마시의회 부의장은 “초청해 주심에 감사드리고 특히 세계적인 음악제로 발돋움하고 있는 2016 통영국제음악제의 개막공연을 관람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오늘 방문을 계기로 더욱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
이번 방문에는 아라 모리카츠 부의장 외에도 사이토 마코토 의원, 마치다 마사히로 의원, 사까이토시유키 의회사무국 차장 등이 통행했다.
통영방문단 일행은 25일 한려수도조망 케이블카을 타고 미륵산 정상에서 바다의 땅 통영의 다도해를 감상한 후 통영전통공예관, 전혁림미술관, 한산도 제승당 등을 둘러보고 2016 통영국제음악제 개막공연을 관람할 예정으로, 전통시장, 윤이상기념관, 통영시립박물관 등을 둘러 본 뒤 26일 귀국길에 오른다.
한편, 일본 3대 녹차산지로 유명한 사야마시는 사이타마현에 속하는 중소도시로 도쿄에서 자동차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고 통영시와는 1973년 자매도시 결연 이후 활발한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