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광양시
[뉴스프리존=김재상 기자]전남 광양시보건소는 지난 24일 ‘제6회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보건소 2층 회의실에서 보건의료 관련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결핵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 유병률, 사망률이 모두 1위로, 국내 결핵환자는 2005년 이래 매년 3만 5,000명 내외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는 결핵 후진국의 상황을 띠고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아직도 결핵환자가 있어?’ 라는 생각으로 결핵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해 결핵퇴치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에 시는 결핵의 위험성과 예방법 등을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있다. 또한 담당 보건 공무원들의 역량을 강화키 위한 워크숍도 개최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결핵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결핵의 심각성과 실태를 공유한 것은 물론 문제점 현황 등을 이야기하면서 결핵을 퇴치하기 위해 공무원들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보건사업별 워크숍을 개최해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예정이다.
정선주 질병예방팀장은 “나와 내 가족, 우리 모두를 위해 기침 에티켓을 실천하고 2~3주 이상 기침이 계속될 경우에는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로 결핵검진(X-Ray, 객담검사)을 받아볼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광양시는 다양하고 효과적인 결핵관리 사업을 추진해 2015년 결핵관리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