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예술의전당 음악당 기획공연 브랜드 SAC CLASSIC-마티네 공연인 문화가 있는 <아티스트 라운지>가 오는 30일 오전 11시 IBK챔버홀에서 열린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문화융성 실현을 위해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예술의전당은 지난 2014년 2월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 오전 11시 IBK챔버홀에서 <아티스트 라운지>를 선보여 왔다.
이번 3월 무대에서는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바이올리니스트 정상화와 플루티스트 박지은이 무대를 꾸민다. 공연 전반부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정상화의 독무대로, 쿠바의 수도 하바나에서 생긴 하바네즈 리듬을 바탕으로 만든 생상의 바이올린 독주곡 ‘하바네즈’를 연주하면서 음악회의 시작을 연다.
또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중 ‘몰다우’를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버전으로 연주하고, 끝으로 엘가의 ‘사랑의 인사’로 <아티스트 라운지>를 찾아온 관객들에게 사랑의 세레나데를 건넨다. 이어 서울시향 플루티스티 박지은이 봄날의 따뜻함을 닮은 플루트 연주로, 작곡가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유명 선율을 따서 하나의 곡으로 만든 ‘라 트라비아타’ 환상곡에 이어 이안 클라크의 ‘최면’, ‘대단한 기차 경주’를 연주하고, 영국 민요 ‘대니 보이’가 연주한다.
특히 플루티스트 박지은의 솔로 연주곡 ‘대단한 기차 경주’는 독주 플루트를 위해 작곡한 곡으로, 기차가 빠르게 달려가는 소리와 기차 경적 소리를 모방한 다채로운 소리를 여러 가지 기교로 소화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