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온라인 뉴스팀]한국의 전통을 새롭게 잇는 ‘모던 가야그머’ 정민아는, 가야금 연주자와 싱어송라이터를 합친 ‘가야그머’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고, 홍대를 중심으로 라이브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가야금 연주자이다.
지난 2006년 발매된 그녀의 첫 창작국악앨범 ‘상사몽’은 무려 1만장 이상 판매되면서 극도로 위촉된 음반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이 앨범은 2008년과 2011년 원더걸즈, 윤하와 함께 국악연주자 최초로 한국대중음악상 신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특히 수록곡 ‘무엇이 되어’는 중학교 음악교과서에 수록돼 그녀의 대표작으로 자리를 굳혔다. 양악과 국악의 만남을 토대로 보다 대중적인 접근을 시도해 온 그녀는 12현 전통 가야금이 아닌 25현 가야금 연주를 펼치면서 재즈풍의 매혹적인 보컬까지 선보이는 등 끊임없이 새로운 음악을 추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음악가이자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 예술인으로 세월호 사건 등 사회의 아픔과 부조리에 용기 있는 행동을 직접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정신을 기반으로 더욱 다양한 창작활동을 선보이고 있다.